지난 5월에 후쿠오카 놀러가서 집어온 녀석인데
굽이6-7센치쯤 되나? 엄청 안정적이고 신기 편해서 줄창 신고 있음.
새로 산 샌들도 있지만, 장마 끝나면 꺼내 신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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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보니  수 개월 간 갱신 안하고 방치하고 있었네.
전에 지인이 초대 좀 해달라고 해서 잠깐 접속하고, 그 이후로 계속 방치.

이게 다 트윗이랑 페북 때문이라는 핑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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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이

소소한 일상 2010. 7. 19. 01:07

지난 4월인가..구입해놓고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요시이 카즈야가 프로듀스한 향수. 카미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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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치

소소한 일상 2010. 7. 11. 01:21

레인보우 브릿지 너머로 보이는 우리동네.
이제 정확히는 우리동네였던 곳이 되겠구나.

기껏해야 1년반 정도밖에 살지 않았지만,
가끔 그리워지는 곳이다.

샐러리맨들이 넘쳐나 활기찬 분위기의 평일과는 정반대로
주말이 되면 한산해지는 거리는 한적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던 우리동네

아마 나중에 다시 살고 싶은 동네를 꼽으라면 난 여기를 택할 것 같다.

한국에 돌아온지 8개월여가 지났지만,
지금의 우리동네보다 전에 살 던 곳이 더 우리동네 같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시간과 비례하는 건 아마 아닐 것 같고
지금 있는 장소와 시간이 별로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일까?

점점 정서적으로 빈곤해지고 여유가 없는 요즈음.
뭔가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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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사했습니다.

이미 지칠만큼 치지고 질릴만큼 질려서 마냥 후련할 줄 알았는데,
문 앞을 나서는 순간 코 끝이 찡해지더군요.

건물 1층까지 따라나와서 배웅해주던 팀장님과 나의 최고의 파트너였던 shyuna양.
그동안 고마웠고, 고생 많았음.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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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도착한 일본 친구로부터의 선물.
얼마전에 한국 놀러왔을 때 찍었던 사진들과 편지가 같이 들어 있었는데.
누군가가 손으로 써서 보내준 편지를 받는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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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Mobssie

오늘의 메뉴 2010. 2. 16. 14:11

전부터 친구S양과 가려고 벼르고 있다가 결국 못가고 있던 Mobssie라는 초콜릿 전문 카페.
2월초 지인과 함께 파쿠모리 카레를 먹으러 홍대에 들른 김에 드디어 가봤다.
무려 예약하고나서 1시간후에 입장이었는데, 그나마 난 좀 나았던 듯.
입장하고 나서 대기자수를 보니 무려 13팀이...
가게안은 되게 비좁고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가 너무 가까워서 그다지 조용하다고는 할 수 없는 풍경이었지만,
제일 유명한 듯 한 초콜릿 컵 케이크(?)를 두개 주문했는데
한개 4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뭐 이해해줄 수 있을 것도 같았다.

20분쯤 후에 나온 따끈따끈한 컵케이크



스푼으로 뜨면 이렇게 끈적끈적한 초콜릿이 가득 흘러나옴.

사실 주문하고나서 1시간 기다린 보람이 없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이거 정말 끈적끈적하고 맛있음. 환상적임. 무엇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그렇지만 1시간정도 다시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다시 갈 엄두는 나지 않을 것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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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남.

소소한 일상 2009. 12. 21. 23:10
오늘 너무 정신없고 피곤해서 칼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건물 엘리베이터랑 계단에서 소나기처럼 물이 떨어지고 있더라.
완전 물난리를 방불케하는 대참사였고,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 ㅠ_ㅠ
몇 십분 후 경비 아저씨가 부른 소방관 아저씨들이 와서 일단 물을 다 잠그고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잠시 후 물이 멈추고 물이 흥건하게 고여있는 계단을 통해 건물에 들어왔는데,
7층 정도부터 젖어 있지 않은 걸 보니 아마 6층정도부터 물이 쏟아졌나보더라.
한겨울 수도관이나 계량기 동파 사고 많다는 걸 티비에서 보면서, 저런 일도 있구나 했는데..설마 우리 건물이 당첨될 줄이야.
집이 고층이라 계단 올라가느라고 완전 고생했는데, 오히려 6층이하가 아닌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5층에 사는 어떤 분은 감전될까봐 전기차단기 다 내리고 왔다고 하더라.

뭐 조금 재미있었던 건 평소 마주치지도 않던 건물 이웃들이랑 인사를 나눴다는 거 정도?
(어떤 외국인이랑 다른 아저씨는 악수까지 해가며 자기 소개를 하더라..)

방에 들어와서 계속 고민했던게, 이대로 복구가 안되면 내일 당장 아침에 어떻게 씻고 회사를 갈까 였는데,
3시간쯤 지나니 물이 다시 나오기 시작해서 다행.
난 미리 쟁여둔 생수가 10병이 있어 뭐 어떻게든 대충 씻을 순 있었겠지만 ^_^;;
이렇게 단수가 되어 봐야 물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되는 것 같다.(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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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친구와 칸사이쪽으로 여행갔을때 방문한 츠텐카구(통천각)에서 나눠준 팜플렛.
아래처럼 550:1 사이즈의 종이로 된 피규어를 만들수 있게 프린트 된 부분이 있는데.
토요일밤 심심하던차에 일단 뜯어서 조립을 시작해보았다.


생각보다 너무 섬세하고 꼼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손톱으로 접고 끼우고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림 ㅠ_ㅠ
정말 짜증나서 중간에 집어 던질까도 몇번 생각했는데..
뭐 어찌됐든 약 3-40분정도 지나서 겨우겨우 완성했음 -_-v


창가에 올려놓고 한 컷.
도쿄타워는 아니지만, 뭐 나름대로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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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요즘 일본에서 인기있는 사이트 중 하나가 바로 이 시계 사이트인데,
일반인 미남미녀들이 시간이 적혀 있는 보드를 들고 있고, 1분마다 사진이 계속 갱신된다.
4-5분에 한번씩 모델도 바뀌는데, 정말 미인(혹은 미남)인지 아닌지는 직접 보고 판단하시라.
 
미인시계바로가기
미남시계바로가기


인기에 힘입어 파리 버전과 한국 버전도 조만간 공개 예정이라고 함.
그리고 아이팟 어플로도 제작된 것 같은데 이건 유료다.

일본 티비에서 한참 떠들땐 별로 관심 없다가
문득 생각나서 들어가봤는데,
그냥 심심할때 한번씩 들여다보면 재미있을 듯.
일본애들 패션 구경도 할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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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완료(?)

소소한 일상 2009. 11. 15. 03:11
근처사는 친구 두명의 도움을 받아 짐도 옮기고, 근처 이마트도 다녀와서 대충 이사는 끝났음.
(소중한 주말 시간을 내준 S양 W군에게 무한한 감사를 ㅠ_ㅠ)

날씨가 어찌나 춥던지, 이마트까지 걸어서 10분이라는데 중간에 얼어죽는 줄 알았음.
아니 고작 10분인데 왜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 건지 흑흑.

이사하기 바로 직전에 부랴부랴 청소 아줌마를 불러 청소를 시켰건만,
뭔가 깨끗하지 않다..찌든때도 그대로고 창문 한번 닦아보니 까맣게 때가 묻어나오고,
욕실도 뭔가 찌든 자국이 있어 친구가 알려준 '한국판 곰팡이킬러' 세제를 엄청나게 뿌려가며 문질렀음.
이럴줄 알았으면 부르지 말 걸 그랬다고 약간 후회중.

그러고보니 이 집 냉장고에는 여러가지 꽃을 테마로 한 키티 마그네틱이 가득 붙어 있었는데,
세븐 일레븐 마크가 있는 것으로 봐서 아마 오피스텔 1층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받아서 모으신 듯? 한 서른개쯤 되더라.
친구가 모 카페의 키티에 환장하신 그 남자분이 오셨던 게 아니냐고 하던..크크.

이마트 가서 느낀건데, 우리나라 세제랑 화장지, 생필품들 용량 진짜 엄청 큼.
난 전에는 못느꼈는데, 옆나라 오래 살다 오니 뭐 이렇게 크게 보이는지?...
난 내가 미국에 온 것 같은 착각까지 들었다.
전부 다 대용량, 아니 싱글족들은 어찌하라고?!
그리고 기획셋트도 문제 많더라. 이게 샴푸기획셋트면, 린스를 끼워주던가 밸런스 좋게 헤어팩 같은걸 셋트로 구성해야지.
왠 샴푸만 2,3개 넣은 셋트를 파는지 모르겠음.
화장지는 기본 30롤인것 같은데 제발 절반으로 잘라 팔면 안되는지..
아직까지는 적응 안되고 불편하지만 뭐 적응 하는 수밖에 없을 듯 ㅠ_ㅠ

침대는 커녕 가구 하나 없이 이불만 깔고 바닥에 누워 있으니 묘한 기분이 든다.
창문은 커튼도 없고 밖에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어서 다행이지, 정말 여기 안이 다 보였을 듯.
게임기도 티비도 없고 달랑 넷북 하나. 인터넷도 잠깐 누군가의 무선인터넷을 훔쳐빌려쓰는 중이고.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지...걱정...

결론은...얼른 티비를 사고 PS3를 갖고와야겠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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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ka came back

소소한 일상 2009. 11. 13. 21:33

귀국하기까지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떻게 잘 끝난 듯.
(공항버스 타기 직전 한국 돈이 없다는 걸 깨닫고 모르는 아저씨에게 돈을 빌려서 탔던 사건이나,
버스 기사 아저씨가 터미널에서 안내려주고 이상한 모텔골목에서 내려주던 불친절함이라던가..)

이번주 이틀동안 지방에서 서울로 출근하느라 고생했는데,
드디어 내일 서울로 이사 예정.
얼른 이사 끝내고 싶다. 청소와 짐정리가 끔찍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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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소소한 일상 2009. 11. 2. 21:53

오늘은 3년 10개월여의 일본 파견 생활을 끝내고 한국에 복귀하기 하루 전이다.
지금은 숙소가 아닌 호텔에 있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몇일 전 집에 경찰이 찾아왔다.
이유인 즉슨 옆집 아저씨가 우리집이 시끄럽다고 신고를 했다는 거다.
난 조용히 티비만 보고 있었을 뿐인데...볼륨도 절대크지 않았음 -_-; 
경찰이 방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살펴보더니, 결국 내가 피해자라는 걸 눈치챈 듯
"원래 저런 사람들이 있어요..내가 잘 얘기 해볼게요" 하더니 사라졌다.

또 경찰 부를까봐 요 몇일동안 집에서 티비도 안켜고 정말 조용조용 생활했다.
여기서 오래 살거면 경찰 불러서 같이 싸워보겠지만 귀국일이 얼마 안남기도 했고, 귀찮아서.

그리고 오늘 출국 준비를 위해 짐을 꾸리고, 집 청소 및 쓰레기를 정리해서 버리고 있는데.
현관 근처에서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려서 도어에 있는 작은 렌즈 구멍을 통해 밖을 내다보니,
옆집 아저씨가 경찰을 다시 부른 듯 했다. -_-+

무시하고 조용히 방으로 와서 물건들을 챙기고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려던 참에,
문 앞에 옆집 아저씨가 있을까봐 확인할 겸 렌즈 구멍을 들여다보니
저 아저씨가 렌즈 앞에 테이프를 붙여놓은 듯 불투명하게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

경찰에 신고한 건 그렇다 치고 저 테이프 붙여 놓은거에 완전 소름이 끼쳤다.
아무래도 정말 정신병자인 듯 -_-;; 왜 남의 집 도어에 테이프를?!
그 뒤에 뭔가 현관 앞에서 무거운 걸 질질 끄는 소리가 났고,
옆집 아저씨가 자기 집 현관문을 열었다 닫았다를 계속 반복하는 소리가 들렸다.
저 아저씨가 마음만 먹으면 베란다를 통해서 우리집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너무 불안해서 도저히 집에 있을 수가 없었다.
오히려 내가 경찰에 전화를 하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귀국을 하루 앞두고 불편한 일에 휘말리기는 싫었다.
 
난 집에 있는 남은 쓰레기들을 버리고 청소를 재빨리 끝낸 뒤, 
남은 짐을 전부 꾸려서 택시를 잡아타고 호텔로 향했다.

그래서 귀국 전날을 이렇게 호텔에서 보내게 되었다.
다음에 그 먼슬리 맨션에 입주할 사람이 누구일지는 모르겠지만, 고생 좀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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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10개월여의 일본 파견 생활을 끝내고 11월초 한국에 귀국할 예정인데, 
귀국하기 전에 친구는 만나보고 가야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하코다테행 싸구려 비행기 티켓을 끊어 1박 2일 여행을 결정했다. 
(JMB에 호텔 1박으로 나온 싼 바겐 플랜이 있어서 재빨리 예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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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천천히.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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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쿠시로라는 지방에 사는 친구가 있다.
고등학교때 영어펜팔(당시 유행했었음)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10년쯤 연락하고 살고 있는데,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친구는 당시 점장으로 있던 화과자점을 그만두고,
어업에 종사하는 남자와 결혼을 해서 지금은 애가 둘이다. 

어제 오래간만에 연락을 해서
요새 남편이 바지락잡이를 한다면서 바지락을 부쳐준다고 했다.
어제 부쳤다고 해서 내일 도착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저녁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파스타를 삶아서 막 소스를 뿌리고 있었는데..
조금 더 기다렸으면 좋았을 걸-_-a)



이렇게 냉장택배로 도착했다.



 
물소리를 내는 걸 보니 아직 살아 있는 듯.


생각보다 바지락이 너무 커서 깜짝 놀랬음.
난 국에 넣어먹는 크기의 작은 바지락일줄 알았는데.
이건 거의  대합수준..
집근처의 슈퍼에서 이만큼 사면 만엔쯤 할 것 같은...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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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죠지

소소한 일상 2009. 9. 9. 14:41

오늘은 간식을 두 개 먹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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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무슨 동물일까요. 맞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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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보고

소소한 일상 2009. 8. 6. 13:23

1.
히로시마에 다녀왔습니다.

하네다공항⇒히로시마공항⇒쿠레⇒히로시마(1일째)
히로시마⇒오카야마⇒쿠라시키⇒오카야마⇒히로시마(2일째)
히로시마⇒미야지마⇒이와쿠니⇒히로시마(3일째)
히로시마⇒히로시마공항⇒하네다공항(4일째)

어째 히로시마 보단 다른 시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낸 것 같지만..
짧은 시간내에 참 많이도 돌았다는 생각이..

2.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일단 오른쪽만 뽑고, 나머지 왼쪽 사랑니들은 아랫니가 누워있는 바람에 대학병원행입니다.
수술은 8월 31일 오후 3시 예약.
요즘 매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치과를 다니고 있는데.
예전에 치료했던 치아들에 충치가 재발해서 치료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음.
한번도 받아본 적 없었던 신경치료까지 받고...
어렸을 땐 치과 가는게 무서웠는데, 요샌 치료가 아프지도 않고 치과 가는게 무섭지 않음!
단지 치료비는 좀 겁나는 듯..

3.
7월 24일, JCB홀에서 했던 Plastic Tree 라이브에 다녀왔습니다.
무려 앞에서 4번째자리에 아키라 정면.
곡 구성도 퍼포먼스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앵콜도 5곡이나 불러줬음.
마지막 앵콜때 타로의 할렘팬츠의 옆이 사이로 속옷과 허벅지가 보였습니다.
검은색...검은색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아 저 옷은 정말 코디가 실수한 듯..
타로 자신도 바지가 계속 내려갈까봐 신경쓰고 있던 듯,
공연 마지막에 바지가 안내려가서 다행이라고 코멘트.

이상 최근 근황이었습니다.
여행기는 나중에 조금씩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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