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큰 맘먹고 오래간만에 집에서 조금 먼 곳으로 외출했습니다.
친구와 같이 니시오기쿠보의 안티크점들을 구경하러 갔는데,
흐린 하늘과 다시 겨울이 온 듯한 매서운 바람에
사진은 얼마 찍지도 못하고 덜덜 떨다 들어왔다는..
언제쯤 따뜻한 봄이 올지...

이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에노 공원의 벚꽃은 벌써 50%쯤 피었다고 하네요.
벌써부터 공원에 꽃놀이 자리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는 듯.
매해 벚꽃보러 빠지지 않고 가는 곳이 신주쿠 교엔이랑 우에노 공원인데요.
올해는 친구의 리퀘스트로 가마쿠라에 갈 듯 합니다.
다음주는 제발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것이 소소한 바램입니다.

아 참 니시오기쿠보는 작은 가게들이 골목골목많아서 가게 하나씩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한번 놀러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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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

소소한 일상 2009. 3. 24. 13:30


지난 1월에 다녀왔던 교토의 금각사.
신칸센으로 교토역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추워서 덜덜 떨었던 기억이..
금각사는 도착해서 얼마 안되서 눈이 내리질 않나..
봄이 되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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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가야는 언제나 조용하고 느긋한 분위기가 풍기는 것 같다.
주택가라서 그런지 유난히 집앞이며 벽이며 꽃화분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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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겐자야의 어느 골목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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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가에서 사쿠라기쵸역으로 걸어가던 길에 있던 시타마치.
일요일저녁이라 그런지 유난히 한가했던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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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화요일 공휴일
휴일계획이 전혀 없어서 고민하던 중...
같이 일하는 친구가 오다이바를 한 번도 가본적이 없다고 해서 목적지를 오다이바로 결정.
오다이바는 마지막으로 간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된 것 같은데...
그동안 왜 한번도 안갔냐하면 작년이랑 제작년에 회사 사람들이 출장올 때마다 접대식(?)으로 다녔기 때문에
좀 지겨워졌기 때문이다.
사실 유명한 데이트 스팟인 만큼 데이트 할 게 아니면 쇼핑몰밖에 없어서 세번이상 가기엔 부담스러운 장소고,
또 무엇보다 교통비가 비싸다는 큰 단점이...

아래 사진 두 장은 너무나도 유명한 레인보우 브릿지와 자유의 여신상(카피;)
(지금 우리집은 저 다리를 건너면 바로인데, 거리상으로는 가까워 보이지만 유리카모메를 타면 빙글빙글 돌아서 오래 걸림. 그렇다고 걸어서 건너갈 수는 없으니..)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겸 아티스트인 하카세타로씨의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는데, 고양이와 새 같은 작은 그림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었음.

여기 말고도 비너스 포트라던지, 방송국이라던지, 등등을 견학했으나 이만 생략...

올해의 오다이바 산책은 아마도 이게 마지막일 듯.
내년에는 갈 일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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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다시 히비야 공원 산책

우연히 국화 전시가 있어서 구경했는데 몽글몽글한게 너무 귀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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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영하까지 내려가고, 지인이 있는 목포엔 눈까지 왔다지만.
오늘 도쿄는 맑고 화창한 날씨.
햇볕을 등지고 걷고 있으려니 등이 뜨거워질 정도로 따뜻한 날씨였다.
주말에도 계속 이렇게 맑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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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한 맨션 베란다에서.

오늘은 집 근처 강가를 30분정도 달렸는데,
오래간만에 달렸더니 완전 헐떡거렸음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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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2008. 9. 21. 22:56
당분간 다른 블로그에서 놀다옵니다.
http://kimitocosmo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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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업무가 너무 바빠서 제대로 쉬지도 못했고,
큰 업데이트가 엊그제 끝나서 오늘 하루정도는 쉬어줄까 했는데..
오늘은 변호사가 온다고 시간 좀 내달라고 하는군요.

회사 동료분이 누명을 쓰고 있기 때문에
변호사에게 또 열심히 정황을 설명 해야하는데..
7개월 전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_-;;
대충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 내용이 많아서,
질문에 대답하기도 짜증난다는..

반대로 변호사 영감님한테 물어보고 싶네요.
당신은 2월13일에 당신이 뭐 했는지 오전 오후 상세하게 설명해달라고 -_-+

명절 전날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쉬어볼까 했는데
뭔가 귀찮은 일이 생겨버렸다는...

얼른 끝내고 3일 연휴를 만끽해야..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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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산 똑딱이로 한 컷.
풍경만 보면 엄청 좋은 곳에서 일하는 줄 알겠다는..
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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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게사진은 세기말 히비야...라는 건 뻥이고..단순히 먹구름이 심하게 끼어 있던 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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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람 중 사내 여직원과 공원에서 몰래데이트를 하던 걸 내가 목격하는 바람에
아는척 하게 된 사람이 있는데 어느 날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었음...

그 사람: 요즘 너무 덥죠.
나: 네. 너무 덥네요. 그쪽 사무실은 많이 더운가요?
그 사람: 네 엄청 더워요. 특히 창문 근처 자리는 많이 덥죠.
나: 그렇군요...근데 저희 사무실은 너무 추워서 스토브 켜고 있는데;;
이 회사는 참 에너지절약이랑은 거리가 먼 것 같아요..
그 사람: 아 그 방은 창문도 없었죠.
나: 네..창문도 없고 흰 벽으로 사방이....
그 사람: 마치 형무소 같은..
나: 형무소라니...;;

형무소라기 보다는 정신병원이 적절하다고 얘기해주고 싶었으나,
말할 타이밍도 놓치고..
말하려다 보니 뭔가 비참해졌다는...

그러고보니 어젯밤...
도쿄 윗지방쪽으로 또 큰 지진이 발생. 진도 6이라던가..도쿄는 3이라는 듯.
12시반쯤이었던가,,방에서 티비 보고 있는데 건물이 4번정도 심하게 흔들려서 놀랬다는..
윗층에 사는 친구는 옷입고 밖으로 대피할 준비까지 했다더라..
그런데 난 도쿄 지진에 너무 익숙해진 건지..
이제 이정도 흔들리는 걸로는 대피할 생각 조차 들지 않더라는...;;
아 뭔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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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참 빠르다.
올해도 벌써 7월 중반 아니 이제 7월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일본에 온 지 벌써 2년 반이 지나가고 있다.
인생의 목표는 커녕 방향까지도 잃어버린채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하루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
뭐 직장인이 다 거기서 거기고 비슷할거라 생각되지만 -_-a
업무의 보람따위는 느낄 수 없는 소모적인 업무의 연속이고,
회사에서 트러블이나 안일으키면 다행이다.
회사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도 모르겠고,
연봉조정 따위는 마음속 어딘가에서 이미 포기한 지 오래다.
그저 월급은 꼬박꼬박 나오는 구나 하며 감탄할 뿐.
그나저나 스케줄이 겹치고 꼬여 결국 휴일에도 출근해야 하는 사태가..

사진은 모 밴드의 시크릿 라이브에 참전했던 날 찍은 하나야시키의 풍경인데,
흑백으로 찍은게 아닌데,,역광+날씨흐림 영향으로 얼핏보면 흑백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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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테스트

소소한 일상 2008. 6. 29. 00:12
지인 홈에서 트랙백..하고 싶었으나 또 트랙백이 실패...ㅠ_ㅠ
취향 테스트...비슷한가?..
톡톡튀는 참신한 키치 예술 취향


당신에게 뻔한 것, 따라하기, 지루한 것은 죄악입니다.

당신은 새로운 것을 찾고 독특함을 개발하고 싶어합니다. (항상 그런건 아니겠지만) 다들 따라하는 패션, 누구나 흥얼거리는 노래, 너도나도 사보는 베스트셀러, 아줌마들이 떠들어 대는 연속극, 모두 신물 나는 것들입니다.

이제 당신은 갓 찍어낸 붕어빵처럼 똑같은 노래, 똑같은 드라마, 똑같은 성형수술 연예인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좀 건방지거나, 좀 못 생겼거나, 아니면 심하게 시대착오적이라도, 당신 머리 속을 상쾌하게 만들어 줄 참신하고 개성있는 '물건'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롤의 이 정체불명 괴상한 이야기는 당신의 취향과 일맥상통합니다.

당신은 너무 직관적인 것만 찾을 뿐 도통 좋아하는 것에 기준이 없다는 비난을 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특이한 걸 좋아하긴 하지만, 뭐가 얼마나 어떻게 특이해야 좋은지 당신도 잘 모를 겁니다. 

당신에겐 대중이 찾지 않는, 음지에 숨은 보석을 발견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우수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아무도 안본 최고의 독립 영화 등 숨은 진주를 찾아내 사람들에게 알리는 문화 메신저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
참신하고 희귀하고 독창적이면 당신은 가리는 것 없이 좋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특이한 그림이나 소설은 싫어할지도 모르고, 지겹게 듣는 대중가요 중에도 뜻밖에 당신 취향에 맞는 곡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저희도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에 어떤 기준이 있을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기본적으로 무엇에든 쉽게 질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바로 이런 쉽게 질리는 성격 때문에 당신은 끊임없이 더 새롭고 더 창의적인 것을 발굴해 나갈 겁니다. (어쩌면 계속 새로운 것을 찾는 것마저 질려 버릴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유명한 "앱솔루트" 광고는 당신 같은 취향을 위한 대표적인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저주하는 것
당신은 줏대없는 따라쟁이들이 제일 싫습니다. 어떤 옷이 유행한다면 우르르 따라가 몸에 걸쳐 보는, 무슨 영화가 잘 팔린다고 친구들과 몰려가 감상하는, 그런 개성도 없고 주체성도 없는 나방떼 같은 사람들도 싫고, 그런 사람들이 좋다고 떠받드는 가수도 배우도 드라마도 너무 싫습니다.  

당신은 알기 어려운, 직관적이지 않은 것도 싫습니다. 소설이건, 시건, 노래 가사건, 그림이건, 만화 건, 알기 어렵게 꼬아 놓으면 기분 나쁩니다. 논리와 철학으로 어렵게 만든 글이나 그림은 무책임합니다. 독자들에게 불성실하거나, 지적인 척 잘난 척하려는 속물 근성 때문일테지요. 괜한 절제와 통제, 근엄함과 엄숙함, 쿨해 보이려는 냉정함은 이런 속물 근성의 한 부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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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ちゃんへ
○○에게

ずいぶん前のことになるけど、覚えてるかな?
꽤 오래전의 일인데, 기억하고 있을까?

3年前くらいに付き合っていた吉野裕行です。
3년 정도 전에 만나고 있던 요시노 히로유키야.

すごく短い期間だったから俺の事を恋人だって思ってなかったかもしれないけど…
정말 짧은 시간이었으니까 날 연인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지만...

俺は、恋人だったと思ってたんだ。
나는 연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すれ違いばかりで連絡をとらなくなってたのだけど、どうしても○○ちゃんに言いたい事があるから、手紙を書きました。
계속 엇갈리기만 하고 연락도 하지 않게 되었지만, 어떻게든 ○○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편지를 써.

ゴメン。まず謝らせて。
미안. 먼저 사과할게.

あの頃は自分勝手で・・・わがままで・・・たくさん迷惑をかけちゃったな。
그때 나는 정말 제멋대로여서 널 많이 힘들게 했었어.

自分勝手すぎる理由で別れようと言ったり…。
내 맘대로 헤어지자고 하기도 했고...

少しだけど大人になった今、本当に後悔してるんだ。
조금 어른이 된 지금, 정말로 후회하고 있어.

本当にごめん。
정말로 미안.

そして今の俺は○○ちゃんの事を、どんなに忘れようとしても、あきらめようとしても、できないんだ。
그리고 지금 나는 ○○를 아무리 잊으려고 해도, 포기하려 해도, 잘 되지 않아.

今頃になって、自分にとって○○ちゃんがどれだけ大きな存在だったのかに気づいちゃって・・・。
이제와서야 자신에게 ○○가 얼마나 커다란 존재였는지 느끼고 있어.

今も変わらず…いや、あの頃よりも○○ちゃんのことが大好きです。
지금도 변함없이, 아니 그때보다도 더 ○○를 좋아하고 있어.

今は諏訪部順一と付き合ってるって、羽多野渉に聞いた。
지금은 스와베 준이치랑 사귀고 있다는 걸 하타노 와타루에게 들었어.

もし俺の事が重荷になるようだったら、すぐにこの手紙を捨てて欲しい。
만약 내가 부담이 된다면 지금 당장 이 편지를 버려줘.

そして忘れて欲しい。
그리고 잊어주길 바래.

でも、もし、少しでも可能性があるなら…
그래도 만약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5月22日18時にスタジオで待ってる、ずっと待ってるから。
5월22일 18시에 스튜디오에서 기다릴게, 계속 기다릴테니까.

吉野裕行より
요시노 히로유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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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블로그에 놀러갔다 발견한 남성 성우로부터의 러브레터.
재미있어 보여 한번 해봤는데...
내 상대는 요시노 히로유키. 으하하.
게다가 스와베 준이치랑 사귀고 있다니..
물론 스와베 준이치를 좋아하긴 하지만..;;

http://yan-cocktail.sakura.ne.jp/love/68/
여기서 해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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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 유명하다는 가마쿠라 대불.
같이간 친구가 찍었는데, 대불 찍은 사진 중 이 사진이 베스트.
뭔가 축 늘어져서 한숨 몇 만번 쉬어줄 것 만 같은 포스...

아침 7시에 일어나(회사 갈때도 안일어나는 시간인데) 9시에 친구랑 만남→아침밥으로 규동을 먹고(아침부터 규동이라니....미쿡소 무서워서 일본소로 만들어주는 데서 먹었음) 가마쿠라로 출발→1시간 넘게 걸려 가마쿠라에 도착→관광의 중심 스팟인 츠루가오카 하치만구- 에서 예의상 사진 한번 찍어주고→버스타고 고-토쿠인으로 이동해 사진 찍음→에노덴타고 에노시마 고고→에스컬레이터 요금내기 싫어서 걸어서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식물원위에 전망대까지 올라감. 헉헉→ 집에 도착하니 8시.

뭔가 엄청 빡빡하게 돈 것 같은데, 절은 거의 못보고 온 게 좀 아쉽더라는.
과연 올해안에 다시 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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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이런 상태..
(참고로 우유는 유통기한 이틀 지남)
점심은 회사근처에서 사먹고
저녁은 슈퍼나 편의점에서 도시락 애용하니..
냉장고가 텅텅 비어도 채우지 않게 되더라는..

냉장고가 작아서 장 봐온 물건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투덜댔던게 거짓말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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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밤 우에노 공원 꽃놀이.
410으로 야경 처음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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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베란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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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션 뒤 긴자선 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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