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3일, 야나카긴자에 다녀왔습니다.

肉のスズキ라는 가게의 멘치카츠가 正直しんどい라는 방송에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산책도 할겸 멘치카츠도 먹어볼겸 하고 주말 오후에 출발.

닛뽀리 역에서 야나카긴자로 가는 도중에 보이는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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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쯤 전에 우에노에서 소바를 먹었다.
원래 소바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차라리 우동이 좋다.)
친구녀석이 우에노에 있는 200년된 소바집이 방송에 나왔다며
꼭 한번 가보자고 해서 들렀던 집이었다.
200년이라는 말에..혹해서 따라간 그 집은
에도시대부터 16대째로 영업을 하는 가게답게
천장이 다다미로 되어 있었고, 벽도 얼마나 낡고 얇은지 옆 골목 소리가 다 들릴 지경.

뭐 가게가 그다지 깔끔하지 않다는 건 애초에 각오하고 들어간 것이었으니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문제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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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바셋트. 850엔이라는 가격을 받을 만큼의 퀄리티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닌데,
딱히 추천할 만한 맛은 아니고 너무 평범했다.
저 녹색면은 쫄깃쫄깃해서 촉감이 좋았지만.

면을 거의 다 먹고 후식으로 나온 저 정체를 알 수 없는디저트를 한입 떠 넣은 순간.
엄청난 후회와 실망감이 불어닥쳤고(굉장한 맛이었음-_-;)
결국 입가심이라는 명목으로 친구녀석이 미스터 도넛에서 도너츠를 사줬다.

가격이 좀 싸면 그럭저럭 갈만할 것 같은데,
저 가격대에서는 아마 두번다시 가지 않을까 싶다.

이후 종종 '우에노 200년' 으로 친구녀석을 놀려먹고 있음...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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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먹었던 미키초코과자.
친구의 가족이 디즈니씨에 가서 사왔다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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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이렇게 미키가 싫은걸까.
아니 디즈니자체도 싫은걸지도 -_-a

뭐, 과자는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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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일요일 저녁에 마이센(まい泉)에서 히레카츠를 먹고 체한 것은
금요일에 아키하바라 UDX에 있는 돈까스 가게에서 맛없는 히레카츠를 먹었던 일이 원흉이었다.
그날 저녁 그렇게 맛없는 돈까스를 먹지 않았더라면,
일요일 마이센에서 일부러 돈까스를 먹을 일도 없었을 테니 말이다.

뭐, 정말 마이센 돈까스가 체한 원인인지는 100%확신할 수 없지만.

회사옆 백화점 지하 돈까스집과 같은 이름의 와코(和幸)였는데,
계열이 다른지 뭐가 다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메뉴가 완전히 다른걸로 봐서는 아예 다른 가게인건지.

뭐 하여간 이런 특이한 메뉴가 있더라.
아키바덮밥
참으로 아키하바라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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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가지 의문인 것은
아키바덮밥이 왜 김치가 들어간 로스카츠덮밥인건지?
게다가 저 로스카츠 왠지 전혀 잘려 있지가 않은 것처럼 보이는데
저건 무슨 이유인지 -_-a

하여간 뭔가 포스가 느껴지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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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 토요일

아침부터 나와서 쇼핑.
백화점에 아줌마며 젊은 여자애들이며 할 것 없이 사람들이 가득.
나도 친구랑 같이 이것저것 조금 질렀다.
평소 노리고 있던 벨트도 세일가에 질렀고..
세일은 좋구나.

점심은 모스버거
친구는 새로 나온 난타코스와 검은후추치킨을 시켰고
난 후레쉬니스 버거와 검은후추치킨.
음료수는 산포도스카쉬 M 사이즈(제일 좋아하는 매뉴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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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쯤 시부야에 갔는데,
별로 쇼핑은 못하고,
잠깐 들어간 로프트에서 공짜로 나눠주는 화장품 샘플만 2개 챙겨왔다.

다리가 너무 아팠다.
역시 쇼핑은 힘들다.


7월1일 일요일

1.Plastic Tree의 악수회에 다녀왔다.
친구와 난 22,23번으로 꽤 앞번호였는데,
나중에 줄 선 사람들 보니깐 200번 이후도 있었던 것 같다.
몇번까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줄이 굉장하더라.

악수만 하고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의외로 한두마디씩 얘기할 시간이 있어서,
준비해온 말이 없었기때문에 당황했음.

류타로 앞에 갔을 때
"한국에서 왔어요(작년1월에...라곤 절대 말 못해)" 라고 했더니.
(한국에서 온건 맞으니 전부 뻥은 아니다.=ㅂ=;물론 이벤트때문에 일부러 온 건 아니지만;)
내 손을 두손으로 꼬옥 붙잡고 오랫동안 있어주었다.
스탭이 와서 그만 비키라고 할 때 까지..(...)
이 날도 유난히 로리패션의 여자애들이 많더라.

2.드디어 머리를 자르고 염색.
(원래는 7월 첫째주가 너무 바빠서, 둘째주쯤 하려고 했는데,
검은 머리가 티나는게 너무 지저분해서 토요일에 바로 미용실 예약을 넣어버렸다.)

전보다는 조금 어두운 색으로 하고, 붉은 컬러를 넣어봤는데
색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만족스럽다.
그 전에도 밝은 갈색에 은은한 핑크색이 섞여서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여서
꽤 맘에 들었었는데, 밝은 색은 검은 머리가 나오는게 너무 금방 눈에 띄어서 이번엔 약간 어두운 색으로 변신.(머리 자라는 속도가 왜 이리 빠른지..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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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용실을 나온 뒤 오모떼산도에 본점이 있는 마이센(まい泉)에 가서 히레카츠 정식을 먹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체해서 엄청 고생.
엄청 맛있었는데, 먹고 와서 체하니 우울하더라.

이번주는 쇼핑하고 머리하고 이벤트까지 참가하고
오래간만에 정말 바쁜 주말을 보낸것 같다.

점점 줄어드는 통장잔고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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