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끔 들르는 도서관 근처에 캇바바시도구상점가가 있는데,
프로 요리사들도 물건을 구입하러 오는 큰 상점가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뭐 전문 그릇시장쯤 되는 것 같다.
각종 키친 용품들을 비롯해 전문가용 조리 기구들까지 다양했음.

그릇집 몇군데를 돌다가 발견한 아울렛에서
노리타케랑 웻지우드, 나루미 등의 다기를 세일하는 걸 발견!
에식스 코트(ESSEX COURT)랑 포트쇼어(PORTSHORE)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포트쇼어로 결정.
2-30%정도씩 세일을 해서 에식스 코트가 2900엔정도였고 포트쇼어가 2100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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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케이스가 너무 이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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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라 좀 어둡게 나온 감이 있는데 실제가 더 밝고 앙증맞음.

이것저것 더 사고 싶었는데 짐이 더 늘어날것 같아서..
한개로 만족하기로 했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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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노운 우먼 (La Sconosciuta / The Unknown,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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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영화를 보러 카와사키 라조나에 갔다.
일본에서 언노운 우먼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는데, 상영관이 긴자랑 카와사키 두군데 밖에 없어서..긴자는 회사 근처라 너무 자주 다녀서 오래간만에 카와사키로 가기로 결정.(사실 웹에서 예약이 된다는 점이 좋았음. 일본은 웹에서 예약 안되는 영화관이 꽤 되는것 같다-_-;)
이탈리아의 거장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영화인데, 영화 자체는 굉장히 무겁고 어두운데, 몰입도가 엄청난 영화였다. 영화보는 내내 한눈팔 틈을 주지 않더라. 중간중간 성학대 장면 같은 야한 신이 나오는데, 전혀 야하다는 생각이 안들고, 배나온 아저씨의 누드가 오히려 더 신경쓰이더라-_-;
한 여자의 불행하고 참혹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인데, 사건의 전체적인 윤곽이 마지막에 등장하는데, 네타바레하면 재미 없으니 여기까지만. 그러나 봐서 절대 후회할 영화는 아님.


2.로프트에 들러서 산 손가락 맛사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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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을 사용해보고 덥썩 구입했다. 손가락과 마디사이를 지압하는 기기인데, 손가락만인데도 엄청 시원한 느낌이다. 맛사지하는 동안 나도 모르게 싱글거리는 표정을 짓게 되는 멋진 아이템이다. 같이 간 친구녀석의 말로는 이것만 가지고 있으면 세계평화도 문제 없을거라고 했다.

3.게임센터 전리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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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디저트는 안사도 될 것 같다. 정감있는 부르봉 아저씨가 그려진 봉투에 담겨있더라.

4.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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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오픈한 가게인 듯 싶은데,,네이밍센스가..대략 안습...
역시 무언가 이름을 붙일 땐 각국언어로 검색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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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거의 5개월만에 한국에 귀국.
이래저래 업무 스케줄에 치이다 보니 3개월에 한번 귀국인데 계속 밀려서 5개월이 되더라는.
뭐 비자도 있고 딱히 문제될 건 없지만. 왠지 손해보는 기분.

토요일에 지인을 만났는데,
비가 어찌나 많이 오던지 어딜 갈 수 있는 상황이 못되어서
계속 백화점만 돌며 쇼핑만 했음.
택시타고 이동하는데도 엄청 힘들더라.
 
모처럼 연차를 3일 썼는데,
3일 내내 비가 내려서 거의 집에 쳐박히다시피했고.
마지막 날 오후에 백화점에 옷 좀 사려고 나가는데,
아파트 앞 계단에서 굴렀음.
다리에 여기저기 피멍이 든 상황에서 그래도 또 백화점에 가겠다고-_-;
집에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다시 나와서 버스를 탔는데,
2일전에 분명 보냈던 보고서를 못받았다고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백화점에서 가디건하나만 사고 부랴부랴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음.
그런데 집에서 들고나왔던 우산이 어느샌가 실종-_-;
버스정류장에서 집까지 비맞고 걸어감.
집에가서 노트북을 켜고 확인해보니 분명 보낸 편지함에 그 메일이 있고
보낸걸로 되어 있는데 ㅠ_ㅠ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하여간 이런 저런 사고끝에 오늘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다.
연휴내내 집에서 보낸 결과물인지...
면세점 쇼핑백이 엄청나더라 끌고 오느라 정말 고생했음 -_-;

타박상 덕분에 주말은 집에서 요양을 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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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쯤 전인가 베란다에서 혼자 하나비 놀이.
사진 보니깐 완전 궁상 모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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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됴쿄 현대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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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목적은 바로 이것

원래는 지브리 작품의 여러 그림을 담당한 오가 카즈오씨의 전시회를 보러 갔었는데,
대기시간 70분+ 엄청난 인파로 인해 오가 카즈오전은 포기하고
상설 전시회 및 특별전을 관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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