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다시 히비야 공원 산책

우연히 국화 전시가 있어서 구경했는데 몽글몽글한게 너무 귀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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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영하까지 내려가고, 지인이 있는 목포엔 눈까지 왔다지만.
오늘 도쿄는 맑고 화창한 날씨.
햇볕을 등지고 걷고 있으려니 등이 뜨거워질 정도로 따뜻한 날씨였다.
주말에도 계속 이렇게 맑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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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어느 날.
볼일이 있어 도쿄돔 씨티에 갔다가, 잠시 쉴 겸 근처 카페를 찾아 헤메다 우연히 발견한 가게
사료는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긴 했는데 마침 근처에 있어서
원래는 차만 마시려고 들어갔다가, 화풍 파르페를 발견하고 흥분해서 친구와 하나씩 주문.


파르페와 같이 주문한 후쿠오카산 센차..(이름은 까먹었음)

파르페 등장!



녹차아이스, 바닐라 아이스, 밤, 떡이 올려져 있는데,양도 엄청 푸짐하고
떡안에 꿀이 들어있어서 엄청 맛있었음.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다시 먹고 싶어지는..
조만간 카구라자카 본점을 방문할지도..

디저트 셋트가 1000엔정도였고, 파르페셋트가 약간 더 비싸서 1150엔이었는데,
차랑 같이 시키면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은 가격.

사료의 홈페이지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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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한 맨션 베란다에서.

오늘은 집 근처 강가를 30분정도 달렸는데,
오래간만에 달렸더니 완전 헐떡거렸음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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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일요일.
도쿄도미술관에서 페르메이르의 전시회를 보기 위해 우에노로 향했다.
원래 주말은 친구와 공원이나 가서 느긋하게 보내려고 했는데, 흐린 날씨 덕분에
그동안 보자고 얘기만 하고 못갔던 전시회를 보기로 결정! 
우에노가 싫다고 미나토구로 이사한 지 이틀만에(그것도 짐도 다 풀기 전에)다시 우에노에 오다니.
짐 정리도 다 안되서 외식을 계속하고 있는 요즘이라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우에노에 있는 여러 맛집 중 못가본 곳 중에 하나를 고른 것이 쿠로후네테이.
하야시 라이스가 유명하다고 잡지에도 여러번 소개되어 있어서 우에노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메뉴는 하야시 라이스로 낙찰.
쿠로후네테이는 우에노 케이세이역에서 조금 떨어진 맥도널드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간판이 잘 안보여서(-_-;)우에노에 1년 넘게 살면서 대략적인 위치만 파악하고 있었을 뿐. 정확한 위치는 몰랐었다.
쿠로후네테이에 도착한 것은 오전 11시반. 흐린 날씨 때문인지, 일요일인데도 예상보다 많이 붐비지 않아서 금방 자리를 안내 받았다.
들어서자 마자 물과 물수건. 그리고 메뉴 두권.
메뉴를 보니 가격에 눈물이 앞을 가렸다. 아아아 초 비싸다.
구경만 하다 메뉴를 덮고, 우리가 주문한 것은 하야시 라이스 두개.


기본셋팅(밥,락교 등의 절임, 하야시)

하야시는 이런 그릇에 담겨나오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랬다.

밥 위에 얹은 모습

소스가 너무 진하고 맛있더라. 안에 고기도 가득 들어 있는데 고기가 살살 녹음..
같이간 친구녀석과 왜 그 동안 이 집을 한번도 안와봤을까하고 후회.
처음에 저 절임들을 보고 이거 다 먹고 가면 우리 욕할까? 하고 소심하게 얘기했는데,
정신없이 먹다 보니 절임의 절반 이상이 사라져 있었다.
 
들어온지 30분도 안되서 하야시라이스를 다 해치우고, 다음번엔 꼭 다른 메뉴도 시켜먹어 보리라 다짐하며 가게를 나서는데, 문 앞에 대기하는 사람이 10명 정도 되더라. 역시 유명한 가게긴 한 듯.

우에노 공원에 있는 도쿄도 미술관에 가서 페르메이르전 표를 샀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엄청 많고, 줄서서 입장하고 줄 서서 감상..대락 멍..
어이없었던 것은 페르메이르 전이라고 해서 갔는데, 정작 페르메이르 그림은 딱 6점 뿐이었다는 거
정말 사기당한 느낌에 출구쪽을 향하는데 페르메이르전이라고 크게 쓰인 포스터의 아래에 보이는 작은 글씨.
'빛의 천재화가와 델프트의 거장들'...
대략 낚였다는 느낌....
도쿄도 미술관 기획전은 다시는 안보기로 결심하고 미술관을 나서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모처럼만의 한가한 주말은 막을 내렸다는...

쿠로후네테이의 홈페이지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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