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프바인이 벌써 데뷔 15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른 것 같다.
작년에 真昼のストレンジランド를 미친듯이 반복해서 돌려 듣고는
아 오래간만에 바인 들으니까 정말 좋구나 했는데
이번 MISOGI EP 발매 기념 쇼케이스 라이브 보고는 완전 다나카한테 푹 빠져버렸다.
특히 真昼の子供たち 부를 때나 라이브 중간 중간에 다나카 웃는 거 정말 너무 너무 멋있었다.
애도 둘이나 있고, 이미 결혼한 지 10년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이렇게 색기가 좔좔 흐르다니 이건 반칙임.
딱히 이케멘은 아닌 것 같은데 분위기가 참 예쁜 사람인 것 같다. 분위기 이케멘.

다나카 성장 배경 보면, 부모님 없이 형이랑 둘이 지냈다고 하고, 학생때부터 계속 아르바이트 하면서 지냈다고 나오는데 그런 다나카가 지금은 가족들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것 같아 참 다행이라고 느껴졌다.
다나카같은 아빠가 있으면 참 자랑일 듯 ㅎ

덧.
어제 유스트림 라이브 재방해주면서 재방전에 MISOGI MEETING -- Hot Men's Online -- 이라는 코너를 30분 정도 진행하면서 팬들이 보낸 사연 읽어주는데 그레이프바인 팬들 완전 츤데레임. '솔직히 지난번 앨범에 있는 사토리라는 곡 별로 안와닿았는데, 라이브로 보니까 좋았다' 등등 뭔가 욕인지 칭찬인지 알 수 없는 코멘트가 많아서 다나카 완전 빵터지고 계속 사연 읽음 ㅋ 그리고 유스트림 시청수가 14000 넘어갔다고 하니깐 다나카가 이건 자기네 허용 범위를 넘어선 숫자라면서 ㅋㅋ 아니 도대체 팬이 몇이라고 생각한건지.
역시 밴드 관록답게 토크도 센스 있게 잘함.
뒤늦게나마 아마존에서  MISOGI EP 한정판을 질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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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책이 도착!
앞에 서두만 읽었는데 완전 귀엽다.
평범한 청년이 메이저 데뷔를 하면서 겪게되는 사건들을 기록했다고 함 ㅋ
시험공부만 아니면 날새워서라도 다 읽었을 듯 ㅠㅠ
얼른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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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USTREAM 생중계 ㅠㅠ
오늘 곡 리스트는

MISOGI
ONI
This town
Sabbath
Reverb
RAKUEN
SATORI
ANATA
Glare
YOROI
suffer the child
100cc
ミスフライハイ
真昼の子供たち

encore :
VEX
望みの彼方 

앵콜까지 무려 16곡이나 불러주셨다.
다나카상 처음 등장부터 마칠때까지 해피 발렌타인 3번 얘기함 ㅋㅋ
정말 간만에 멋진 라이브! 봄에 라이브 가고 싶다. 후쿠오카라도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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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라는 예전부터 지하철에서 맘에 드는 여자를 발견하면,
집까지 따라가는 버릇이 있다고 함.
뭐 따라가서 뭘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집만 확인한다고 함ㅋ
지금까지 14명 정도 쫓아갔고 들킨 적이 없다고..
시무라 자랑처럼 계속 얘기하는데 탐정 학교 선생님이 그거 범죄라고 못박음 ㅋㅋ

동영상 4분 50초 정도부터 실제 미행 실습하는게 나오는데,
시무라 미행 진짜 너무 잘함 ㅋ 많이 해본 솜씨 ㅋㅋ
탐정학교 선생님도 100점이라고 칭찬함.

덤으로 다이짱 몰래카메라ㅋ



다이짱한테는 시무라 몰래카메라 라고 하고
순진한 다이짱은 완전 질문 열심히 종이에 빽빽하게 적어옴ㅋ

시무라한테 다이짱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음반 캠페인 다닐때도 다이짱은 쓸데없이 텐션 너무 높아서
같이 하기 힘드니까 다이짱은 빼줬으면 좋겠다.
예전부터 인간적으로 다이짱은 별로다 등등 독설 작렬함.

나중에 흥분해서 시무라한테 뛰어가는데
자기 몰래카메라인거 알고 다이짱 빙글빙글 돌고 완전 귀여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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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티켓 도착.
이번에 공연 홍보 진짜 안되고 있는 것 같고,
아직도 티켓 400장 이상 남아 있던데 설마 공연 취소되는 건 아닐까 불안하다.
(킬러스 공연 취소 때가 생각났음 ㅠㅠ)

아아 일본 팬들이라도 찾아와서 자리 좀 채워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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