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니시오기쿠보(西荻窪)
소소한 일상
2009. 3. 28. 22:35
오늘은 큰 맘먹고 오래간만에 집에서 조금 먼 곳으로 외출했습니다.
친구와 같이 니시오기쿠보의 안티크점들을 구경하러 갔는데,
흐린 하늘과 다시 겨울이 온 듯한 매서운 바람에
사진은 얼마 찍지도 못하고 덜덜 떨다 들어왔다는..
언제쯤 따뜻한 봄이 올지...
이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에노 공원의 벚꽃은 벌써 50%쯤 피었다고 하네요.
벌써부터 공원에 꽃놀이 자리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는 듯.
매해 벚꽃보러 빠지지 않고 가는 곳이 신주쿠 교엔이랑 우에노 공원인데요.
올해는 친구의 리퀘스트로 가마쿠라에 갈 듯 합니다.
다음주는 제발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것이 소소한 바램입니다.
아 참 니시오기쿠보는 작은 가게들이 골목골목많아서 가게 하나씩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한번 놀러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