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하라주쿠에 있는 모 빌딩 1층.
어제와 오늘 이틀간 개최되었는데,
시음회장 안은 엄청난 인파로 가득.
아마 어제 온 태풍때문에 오늘 외출한 사람들이 많은 듯.
차 종류가 엄청 많았고
전부 시음하는 건 너무 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일단 비싼차 위주로 시음하고 왔음-_-;
(주문서를 보니 총 33종류가 있었나보다.)
이런식으로 내방객들한테 어느차가 맛있었는지 투표를 해서,
순위를 적어놓은 화이트 보드가 있었는데,
1위는 이미 품절이었다는.(아마 어제 이미 품절된 듯)
이것저것 좀 사고 싶었는데, 괜찮은 차는 대부분 15그램에 1000엔대여서.
좀 망설이다가,,사람도 많고 덥고 귀찮아서..
결국 하나도 안사고 시음만 실컷하고 돌아왔다는.-_-a
이벤트장 내부에 몇 군데에 쿠키와 파운드 케이크를 내놓았는데,
떨어지기가 무섭게 계속 갖다주더라는.
쿠키와 맛있는 차가 무한 리필되는 환상적인 공간이었음 ㅠ_ㅠ
(가기전에 마이센에서 배부르게 밥 먹고 간게 어찌나 후회되던지-_-)
선물로 받은 쇼핑백.
집에와서 안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알차게 들어있어서, 감동!
내용물은 무이산의 엽서셋트,시음차3종,코코레몬이라는 미니 파운트 케이크,오리지널 패치3개들이,기념 미니캔,루피시아 스티커.
시음차는
5030 KEEMUN QUEEN'S HOPE
5535 미스모리 플랫(티백)
6101 明前碧螺春 極品(민첸비로츈)
이렇게 3종류.
미니캔은 이렇게 빈 상태. 안에는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스티커가 들어 있음
엽서셋트는 의외로 질이 좋아서 뿌듯했음.
무이암차를 비롯 루피시아의 다기들도 10%세일을 실시하고 있어서 그동안 노리고 있던 쿨러와 골드 티스쿱을 구입.
집에와서 영수증을 보니, 원래 골드 티스쿱이 실버보다 100엔 비싼데, 실버 티스쿱 가격으로 계산되어 있었음..럭키!+_+
공짜로 선물도 받고, 쿠키랑 차도 마음껏 먹고, 알찬 이벤트였다.
다음에 또 하면 티켓 신청해서 또 가봐야겠다.
차를 좀 사올걸 그랬는데, 인파와 열기에 너무 피곤해져서 그냥 온 게 좀 아쉬운 느낌.
11월2일에 오모떼산도점이 오픈한다던데,
최고급 말차를 넣어 만든 오리지널 과자와 녹차를 넣은 2000엔짜리 오픈 기념 특별 셋트를 발매한다고 해서 구경가볼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