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인테리어도 깔끔하구, 커피 종류도 엄청 많았다.
내가 시킨건 과테말라라는 이름의 커피와 말차 아이스와 떡, 검은꿀이 들어간 파르페
친구녀석은 시나몬 커피와 유자 레어치즈 케이크.
제일 저렴한 매뉴가 오늘의 커피로 420엔이었고 가격대가 꽤 다양했다.
(블루 마운틴이 800엔인가 했고 비싼건 900엔정도까지 했던 듯)
디저트는 거의 6~800엔대.
과테말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다.
과테말라가 오늘의 커피라 원래 가격인 470엔보다 50엔 저렴한 가격에 마실수 있었다.
뭔가 이득 본 기분.
말차가 들어간 파르페.
생각보다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라 좋았다.
스푼이 예뻤다. 훔쳐가고 싶을 정도..;
친구가 시킨 시나몬 커피.
카푸치노 같은 부드러운 커피에 같이 나온 시나몬 스틱으로 저어서 마시는데,
맛이 상당히 풍부하고 부드럽다.
약간 단 맛이 있어 디저트 없이 커피만 마실 때는 시나몬 커피가 좋은 듯.
동네에 있는 카페인데도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서 좀 신기했다.
동네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 것 자체가 더 신기하긴 했지만.
앞으로 도서관 가는 길에 종종 이용할 것 같다.
한 종류씩 다 마셔보고 싶다.
밖에 나와서 카페 이름을 확인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게 이름에도 캇파가 붙어 있더라.
좀 더 멋진 이름이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동네 이름을 붙이는 센스라니.
뭐 커피가 맛있으니 이름따윈 상관없긴 하지만. 후후.